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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ㆍ서울시 `제로페이` 확대 손잡다
경남ㆍ서울시 `제로페이` 확대 손잡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11.25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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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분야 상생 협력 약속

가맹점 모집 현장 캠페인

 경남도와 서울시가 지난 24일 창원 성산구 상남시장에서 `상생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임진태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소상공인들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김 지사와 박 시장이 지난 6ㆍ13 지방선거 후보 시절 `경남ㆍ서울 상생혁신 정책협약`을 체결한 것을 정식으로 이행하고자 이날 지방 순회에 나선 박 시장과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제로 페이`(Zero Pay) 활성화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결제수수료 부담을 `0%`로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경남도,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도입을 추진 중이다. 다음 달 서울시와 부산시, 창원시에서 각각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와 경남도는 또 친환경 공공급식 플랫폼 구축, 사회적경제 육성, 사회ㆍ행정 혁신 선도, 문화ㆍ관광 활성화, 귀농ㆍ귀촌 지원과 도농 교류 확대, 친환경에너지 및 환경 분야 협력 강화 등 7개 분야에서 상생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김 지사와 박 시장은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고 상남시장 분수광장에 마련된 제로페이 이동 접수창구에서 직접 제로페이 가입 신청을 받기도 했다.

 또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안내 어깨띠를 두르고 상남시장 일대에서 상인과 도민에게 제로페이 가입 혜택을 소개하며 홍보 전단을 나눠 주는 현장 캠페인을 벌였다.

 경남도는 지난 5일부터 제로페이 가맹점을 모집 중이고 다음 달부터 도내 전 시ㆍ군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지금 자영업 하는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이든 경남이든 마찬가지다"며 "제로페이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더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복잡한 제로페이 가입 절차 간소화와 실제로 결제수수료가 제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제로페이를 통해 수수료 부담이라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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