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일본 등 주요국가 한몫
지난달 중국ㆍ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모두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증가한 152만 7천832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 단체관광 금지에 따른 기저효과 지속 및 국경절 기간(10월 1∼7일) 방한객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6% 늘어났다.
일본 관광객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10월 1∼9일) 방한 일본인 감소로 인한 기저효과 및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대형 한류 이벤트 개최로 61.7% 증가했다.
중국, 일본을 제외한 중동 등 아시아 국가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20.4% 증가했다. 대만이 22.5%, 홍콩이 11.8% 늘었다. 중동 등에서는 동남아발 항공노선 확대 영향으로 21.5% 더 많이 한국을 찾았다. 구미주ㆍ기타 지역에서는 러시아 루블화 환율 안정화에 따라 방한 러시아인이 증가한 데 더해 한반도 평화무드 영향으로 16.5% 관광객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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