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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사람 중심 복지` 실현 예산 운용
경남도 `사람 중심 복지` 실현 예산 운용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11.21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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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조4천589억 편성

올해보다 3천986억 증액

공공서비스 일자리 확대

 경남도는 내년 복지예산을 대폭 증액해 `사람 중심 경남복지`를 실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내년도 복지분야 당초예산 2조 4천589억 원을 편성해 올해 2조 603억 원보다 3천986억 원을 증액했다.

 이 예산으로 사람 중심의 경남복지 실현을 위한 새로운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 더불어 사는 포용적 복지 실현, 공공의료체계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공공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신규 핵심사업인 경남 사회서비스원 설립, 자활사업 생산적 일자리 플랫폼 구축, 노인 돌봄기본서비스사업 확대, 저소득층ㆍ어르신ㆍ장애인 대상 공공일자리 확대 등을 펼친다.

 사회서비스원 설립은 아동학대 방지 등 서비스 안정성 확보, 종사자 처우 개선 등 사회서비스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서울, 대구, 경기 등과 함께 경남이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더불어 사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복지ㆍ고용 원스톱 전달체계 구축, 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 참여, 장애인복지위원회 활성화와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 제정, 읍ㆍ면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은 기존 복지시설에서 보살핌을 받던 노인ㆍ장애인ㆍ노숙인ㆍ정신질환자가 집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에 살면서 개인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받으며 지역사회와 어울려 사는 사회서비스체계다.

 도는 공공의료체계 혁신을 위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의료취약지 거점 공공병원 확충,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권역별 외상센터 지정 운영,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치매관리 단계적 전달체계 구축 등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관리 단계적 전달체계 구축은 1단계 노인복지관과 읍ㆍ면ㆍ동에서 치매 고위험군을 발견하면 2단계로 치매안심센터에서 맞춤형 사례관리와 협약병원 촉탁의사 진료를 지원한다. 3단계는 치매안심병원과 치매 전담 요양시설 확충으로 이상행동증상이 심한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ㆍ보호한다.

 분야별 예산은 서민복지 1조 297억 원, 노인복지 1조 627억 원, 장애인복지 2천359억 원, 공공보건의료 1천202억 원, 식품안전 103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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