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3:14 (토)
한국당 의원, 판문점선언 비준 무응답
한국당 의원, 판문점선언 비준 무응답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11.19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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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평화회의가 1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입장에 답변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지역 국회의원을 상대로 1인 시위에 나선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주당 의원 모두 `찬성`

경남평화회의 `1인 시위`

한국당 경남 의원들 상대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이 참여한 경남평화회의는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입장에 답변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지역 국회의원을 상대로 1인 시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경남평화회의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일 도내 국회의원에게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며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모두 찬성했는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아무도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판문점선언은 전쟁의 한반도를 평화의 한반도로 전환하는 소중한 선언이며 분단 7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공동번영과 통일의 길을 여는 귀중한 선언이다"며 "그런데도 도내 한국당 의원들은 질의서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은 것은 민족의 중대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고 도민 요구를 무시하는 행위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 단체는 19일부터 한국당 도당 사무실 앞과 도내 12곳의 한국당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당 국회의원들에게 "적대와 대결, 분단에 기생해 권력을 유지하려 하지 말고 평화와 번영과 통일의 길에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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