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4:14 (토)
지역 현안 상임위서 증액
지역 현안 상임위서 증액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11.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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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최종 심사 관심

KTX 조기착공 24억 반영

 국회 각 상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정부안에서 빠진 경남지역의 핵심 현안 사업들이 속속 증액됐다.

 그러나 이들 현안 사업들이 국회 예결위의 문턱을 넘지 못한다면 애써 노력한 보람이 없다는 점에서 예결위 최종 심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의원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경남과 김해지역 국토부 예산안 2천503억 원에 1천273억 5천만 원을 증액해 3천776억 5천만 원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위 2019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경남도 김경수 도지사의 첫 번째 공약인 서부경남내륙 KTX 조기착공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24억 원을 반영시켰다.

 또 사천시 사남면 초전리와 곤양면 검정리를 잇는 사천항공산업대교(가칭) 실시설계비 30억 원의 예산이 자유한국당 여상규(사천ㆍ남해ㆍ하동) 의원에 의해 신규 반영됐다.

 이밖에도 경남의 새로운 현안사업들이 예산이 반영되면서 지역 출신 예결위 의원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경남지역 현안 사업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예산들이 차질 없게 반영되도록 예결위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욱이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이 내년 예산에 포함되느냐는 국회 예결특위로 들어간 지역 국회의원 3명의 노력 여부에 달려 있다. 여기에 ‘계수조정소위’ 라고도 불리는 예산안조정소위는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친 새해 예산안에 대해 최종적인 감액ㆍ증액 권한을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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