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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궁항초, 창작품 대잔치 ‘은상’
하동 궁항초, 창작품 대잔치 ‘은상’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8.11.1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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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팩으로 만든 작품 출품

창의력ㆍ협동심 길러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강옥순)는 지난 12일 교육부와 환경부, 농림축산부, 농업중앙회가 후원하고 서울우유에서 주최하는 제19회 서울우유 창작품 대잔치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자라나는 어린이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고 어린이들이 자원에 대한 소중함을 스스로 일깨우며, 환경보호 의식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위해 3학년 9명이 주축이 돼 참여했다.

 지난 3개월 동안 1천여 개의 우유 팩을 씻고 말리며 글루건에 데이고 칼, 가위 등에 베였지만 서로 힘을 합쳐 하동교육지원청의 특색과제인 ‘하동얼 계승 교육’의 일환으로 지리산에 서식하는 지리산 반달곰과 통일을 접목해 ‘통일! 지리산 곰도 춤추게 한다’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전국 총 405여 점, 5천100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심미성, 조형성, 창작성 등의 심사기준으로 1차 사진심사와 2차 작품심사를 거쳐 총 35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3학년 A학생은 “많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협동하면서 더 친해진 것 같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궁항초등학교는 자원재활용, 환경보호 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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