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여 무료로 실시하는 이번 체험활동은 농업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고 우리지역 농산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활동은 쌀 수확과 떡 만들기, 그리고 코스모스 꽃길 걷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가을 햇살 아래 알알이 영근 벼를 수확한 뒤, 벼훑이와 정미기를 활용해 쌀을 타작하고 정미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후 아이들은 비봉내 마을에서 직접 가공한 쌀가루와 팥앙금을 이용해 송편을 만들었다.

직접 반죽한 송편이 찜통에서 익어가는 동안, 학생들은 점심식사를 했고 곧바로 마을 주변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길을 둘러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이○○학생은 “매일 먹는 밥상에 올라오는 쌀이 어떻게 생산되고 식탁까지 오는지 알게 되니 신기하고 친구들과 직접 송편도 만들어 먹으니 너무 맛있고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라고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