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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강 물 페스티벌’ 내년에 또 만나요”
“‘경호강 물 페스티벌’ 내년에 또 만나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7.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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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2천여명 발길 - “도 대표 물 축제 성장”
▲ 산청 경호강에서 열린 ‘2018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에 관람객 등 모두 2천여 명이 찾아 경남대표 물 축제로 자리 잡았다. 사진은 래프팅 체험행사 모습.

   산청 경호강에서 열린 여름 물 축제 ‘2018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산청군은 지난 21~22일 산청나들목 앞 경호강 일원에서 열린 ‘경호강 물 페스티벌’에 전국 각지의 관광객과 지역민 등 모두 2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피서객은 물론 지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군은 올해 축제를 위해 ‘은어ㆍ쏘가리 낚시대회’를 비롯해 래프팅 체험과 대회,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물놀이 시설을 운영했다.

 전통방식 ‘견지낚시 대회’와 은어 맨손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 농악경연대회, 전통퓨전 음악공연과 인기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 등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꾸려졌다.

 특히 축제기간에 열린 각종 대회에는 우수한 기량을 뽐낸 참가단체와 개인들이 시상대에 올랐다.

 ‘제8회 경남도지사배 래프팅 대회’에서는 17개 팀이 참여, 산청 신등면체육회 1위(100만 원), 진주 KT&G 2위(70만 원), 산청군체육회가 3위(50만 원)를 차지했다.

 산청지역 읍면 농악단체 400여 명이 참여한 ‘농악경연대회’에서는 신안면이 금상을, ‘가족견지낚시대회’는 서울 우진호 씨 가족이 1등을 차지했다.

 ‘은어와 쏘가리 낚시대회’에서는 은어 8마리를 잡은 서울 김원회 씨가, 쏘가리 두 마리 합산 57.4㎝를 낚은 대전 심윤보 씨가 개인전 1등을 차지, 각각 상금 200만 원과 상패, 부상 등을 받았다.

 단체전 1등은 은어 10마리를 잡은 영덕 팀이, 쏘가리 3마리를 잡은 쏘나기 팀이 차지해 각각 상금 100만 원과 상패 등을 수상했다.

 군은 이번 축제를 안전하게 운영하고자 안개분무 시설과 물안개 선풍기 10여 대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폭염대책을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축제행사의 미흡한 부분을 더 보완하고 즐길거리를 개발해 경남 대표 종합 물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면서 “내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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