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파행
합천군의회 파행
  • 송삼범 기자
  • 승인 2018.07.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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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의장단 독식 ‘후유증’
  • 民主 임시회 불참 ‘군정차질’
     
▲ 한국당 의장단 독식에 반발한 민주당 의원 등의 불참으로 합천군의회 임시회 개회에 차질이 생겼다.

합천군의회가 임기 초반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

 군의회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임시회 일정을 확정하려 했지만 한국당의 의장단 독식에 반발한 민주당 의원 등이 불참으로 19일부터 열 예정이던 임시회 개회조차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이 같은 군의회의 파행은 지난 6일 의장단 선거 이후 사실상 예고된 수순이었다. 당시 민주당ㆍ무소속 의원들은 한국당의 의장단 독식을 우려하며 의장단 선거 직전 임시회에서 퇴장했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선거를 강행했다.

 그 결과 의장ㆍ부의장은 물론이고 상임위원장(의회운영위원장ㆍ복지행정위원장ㆍ산업건설위원장) 3석 등 5석을 한국당이 모조리 차지했다.

 민주당ㆍ무소속 의원들은 향후 의정활동에 협조하지 않겠다며 반발했고, 지난 10일∼12일 제주에서 열린 의정연수활동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대신 해당 기간 군의회 안에서 따로 학습했다. 의장단 구성에 따른 갈등이 최근 임시회 파행으로까지 이어졌지만 한국당과 민주당ㆍ무소속 의원들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ㆍ무소속 의원들은 의장단 사퇴를 촉구하는 반면 한국당 의원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군의회 파행이 쉽게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향후 군정 운영 등에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군의회 관계자는 “집행부에서 넘어오는 안건 등을 고려하면 늦어도 8월 중에는 임시회를 열어야 한다”며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의장이 직권으로 임시회를 개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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