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고품질 밤 생산을 위해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합천군 지역 내 2천476여㏊에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방제기간은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12시까지 실시하며, 밤 재배농가에서는 방제구역에는 노란색 깃발을, 위험구역에는 적색깃발을 설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깃발 미 설치지역은 항공방제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항공방제 예정지 경계로부터 외곽주변 2㎞ 이내에 있는 지역은 항공방제 일정을 참고해 장독대 뚜껑 개방금지, 벌통 입구막기, 방제지역 입산금지, 양잠ㆍ양어장 등의 보호조치 등 밤나무 항공방제로 인한 타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과 항공방제는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홍보방송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