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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 초복 , 팔공산 맛집 ‘가마솥논메기’ 가마솥장작불백숙으로 몸보신
여름의 시작 초복 , 팔공산 맛집 ‘가마솥논메기’ 가마솥장작불백숙으로 몸보신
  • 김백 기자
  • 승인 2018.07.1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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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압하여 굴복시켰다는 뜻의 삼복(三伏) 가운데 첫번째에 드는 복날인 초복이 오는 17일로 다가왔다.

이에 많은 이들이 여름철 보양식을 찾고 있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는 사람들에게 불쾌감과 피로를 쌓이게해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든다. 그래서 여름이면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들을 유난히 더 많이 찾는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공기맑고 시원한 자연속에서 즐기는 몸보신은 어떨까? 대구 및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명산 중 대표적인 팔공산은 야외에서 온천도 즐길 수 있고, 팔공산케이블카를 이용해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도 있어 사계절내내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지난해 12월 경북에서 수도권을 잇는 팔공산터널이 개통되면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대구  팔공산은 동화사, 시민안전테마파크, 부인사 등 대구가볼만한곳이 많고 카라반에서 자연과 함께 숙박 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과 야영장이 잘 조성되어있어 캠핑족들에게도 인기다.

그 중 , 팔공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산 전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음식점이 있다. 전통가마솥과 장작불을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하는 '가마솥논메기'는 여행객들과 현지인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팔공산 맛집 이다.

'가마솥논메기'의 인기메뉴는 황제한방닭백숙으로 여러 가지 한방 재료와 함께 능이버섯도 들어가 있어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보양식이다.

이곳의 인기비결은 직접 키운 토종닭, 꿩, 토끼 등을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고아내는 전통 방법으로 조리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요리에 사용되는 채소는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것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신선도가 으뜸이다. 황제한방백숙, 한방토종닭백숙, 참옻닭, 능이오리백숙, 오리불고기, 특미묵은지도리탕, 메기매운탕, 한방꿩백숙, 꿩도리탕 등의 보양식을 방갈로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특별한 맛집으로 통한다.

업체관계자는 " 요즘은 거의 사라진 전통방법인 가마솥에 장작불로 고아내는 조리법은 시간과정성이 더 들지만 그만큼 고기의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진하게 우러나는 국물 맛이 일품이기때문에 고집하고 있다" 고 전했다.

또 "옻닭에 사용되는 옷나무는 15년 이상 된 참옻나무를 가마솥에 달여 진한 노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국물자체가 보약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가마솥논메기'는 조리시간이 길기때문에 방문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다.

이 외 별미로는 팔공산 자락의 깨끗한 환경과 지하수를 이용한 친환경논법으로 재배된 팔공산 미나리와 함께 구워먹는 팔공산미나리삼겹살도 인기메뉴로 손꼽힌다. 계절메뉴로는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토끼백숙, 옻토끼, 토끼도리탕의 보양식이 준비되어 있다.

‘가마솥논메기’팔공산을 찾는  이러한 유명세로 TV 조선 행복한 저녁 프로그램에 팔공산에서 즐기는 보양 백숙 편에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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