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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열대야, 모공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때 이른 열대야, 모공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전유진
  • 승인 2018.07.1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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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외부 기온에 관계없이 체온을 36.5도 정도로 유지하려 하며 정상체온에서 벗어날 시 체온 조절 기구가 작동한다. 간뇌 시상 하부의 뇌하수체에서 열 발생량과 몸의 표면을 통한 열 발산량을 조절해 체온을 조절한다.

요즘처럼 때이른 열대야가 이어지면 피부 체온은 올라가고 교감 신경의 작용이 약화되어 피부 모세 혈관이 평소보다 확장된다. 확장된 모세혈관을 통해 땀과 피지 분비도 왕성해 진다.

또한 열대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서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자극에 맞서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돼 피부가 번들거리게 된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과 더위를 쫓으려 습관적으로 마시는 다량의 아이스커피는 피부에 좋지 못하다. 특히 피부가 지성피부 타입이거나 평소에 트러블이 잦은 피부라면 피부 청결과 여드름관리 그리고 모공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한다.

모공은 넓어졌다고 문제되거나 모두 질환으로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넓어진 모공에 각종 노폐물들과 각질이 쌓이게 되면 염증성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탄력을 잃어 노화의 주원인이 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 모공 관리를 위해서는 첫째, 자외선차단제가 필수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모공은 탄력을 잃어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둘째,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저를 선택하여, 잦은 세안보다는 부드럽고 꼼꼼한 세안이 중요하다. 특히 모공 속 고인 피지로 인한 염증성여드름과 이마좁쌀여드름 등 여드름피부를 가진 남성의 경우 세안 시 피지를 없앤다고 비누 거품으로 얼굴을 강하게 문질러 세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피부 겉을 감싸고 있는 보호막까지 제거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세안의 마무리는 약간 시원한 물로 하게 되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모공이 순간적으로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셋째로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하루 2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도 피부에 도움이 되는 모공관리와 여드름피부관리법이다.

넷째, 틈틈이 과일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대표적으로 레몬은 비타민C와 레몬산 구연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해소해주는 미백효과와 모공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얇게 썬 레몬을 끓는 물에 넣어 끓인 후 차갑게 식힌 레몬차를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강남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모공치료의 장점은 넓은 모공이 축소되면서 피부 탄력과 함께 피부결, 피부톤까지 함께 개선되어 깨끗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 커진 모공과 쌓인 피지로 인한 트러블이 잦은 피부라면 여드름치료 잘하는 곳에서 피부과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에서는 모공피지청소와 모공축소레이저를 결합한 더블모공케어를 시행하고 있다. 피부가 특별히 예민하거나 얇을 경우 시술 당일 붉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나, 다음날 외출에는 무리가 없는 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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