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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요실금, 원인과 증상을 정확히 진단해 개선해야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요실금, 원인과 증상을 정확히 진단해 개선해야
  • 양보현 기자
  • 승인 2018.07.0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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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상산부인과

모든 사람은 노화를 맞이한다. 그와 함께 자연스레 찾아오는 질병들에 대한 고민 또한 시작되기도 한다. 질환에 대한 원인과 증상을 어떻게 파악하고 개선하는지에 따라 더 건강하게 살아갈지를 결정하기에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중 여성들의 사회활동에 불편함을 주는 요실금의 경우에는 30대에 30%, 40대에 40%, 50대에는 5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요실금이 생기는 원인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노화에 따른 골반근육 이완 현상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요실금의 경우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케켈운동 같은 질조임을 위한 운동을 한다고 하여도 자연스러운 회복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여성들이 이를 민망해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거 산부인과에 대한 인식이 현대에 들어서 많이 개선됨과 동시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요실금수술 이기에 본인에게 요실금증상이 보인다면 지체없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우선 요실금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 두 종류가 있는데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마려운 증상을 심리적, 기능적으로 참아내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방광에 분포하는 신경이 예민해져서 쉽게 수축하는 증상이므로 신경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치료와 함께 케켈운동 등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절박성 요실금과 반대로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복압성 요실금은 복부에 압력이 들어갈 경우 발생하며 임신과 출산으로 인하여 골반근육과 질 근막이 이완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복압성 요실금 증상이 심해졌다면 요도의 인대역할을 하는 TOT라는 의료용 테이프를 삽입함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처럼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활용한다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지만 잘못 진단된 요실금 증상에 잘못된 수술을 활용하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요실금은 골반과 질 근육이 이완되어 나타나는 증상임을 이해하여야 한다. 요실금을 위한 수술이 아닌 이쁜이수술이나 질입구 성형의 경우 전체적인 근육의 탄력성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질의 입구만 좁아지므로 오히려 일반 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부자연스러움을 얻을 수 있다.

혹여나 요실금의 개선 외에도 질의 탄력도 높이는 수술방법을 찾는다면 질을 감싸고 있는 골반근육과 인대가 늘어난 현상을 막는 수술방법을 정하는 것이 옳다. 이 경우 질 입구를 비롯해 질 깊은 곳의 내경까지 좁혀주고 외부 인대의 늘어짐까지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질의 길이가 다르고 처진 상태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1:1 맞춤 디자인이 필요하며 성형 외과적 봉합기법을 가진 산부인과에서 상담받는 것이 좋다.

단순히 질 자체의 문제로 이완증이 있는 경우라면 비비브 시술을 통해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비비브 시술이란 고주파 에너지를 질 내부의 깊은 근육층까지 골고루 전달하여 탄력을 주는 시술이다. 이외에도 질벽 전체에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에 질의 탄력이 더욱 높아져 쿠션효과를 상승시킨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산부인과 전문의) 대표원장은 “골반근육과 인대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질축소수술보다는 오리지널 듀얼타이를 진행하는 것이 골반근육 강화와 함께 요실금, 변비 등을 개선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쁜이수술을 고려할 때는 질이완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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