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환 합천군수 오늘 퇴임
하창환 합천군수는 28일 합천군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실을 방문한 하창환 군수는 8년간의 군정생활을 끝으로 일반 군민으로 돌아가는 심경을 밝혔다.
하 군수는 “지난 8년간의 군정활동은 정치인으로서의 생활이 아니라 공직생활의 연장선상이었다”고 밝히며 합천군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50여 년의 군정생활을 돌이켜 보면 모든 잘잘못은 자신의 몫이다고 생각한다고도 밝혔다.
임기 중 가장 잘못된 점을 뽑는 질문에는 합천군이 축산웅군이어서 재정적 지원을 많이 하고 있지만 반대로 이를 이용한 외부 축산업자들의 유입을 막지 못한 점을 꼽았다.
하 군수는 “그 동안 가족들을 돌보지 못해 아쉬웠다며 앞으로 가족들을 위한 삶을 최우선으로 삼고 생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창환 군수 퇴임식은 29일 오후 4시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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