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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한의원, 색소성자반증 치료 한약 가미사물탕 특허 출원
동경한의원, 색소성자반증 치료 한약 가미사물탕 특허 출원
  • 윤순홍 기자
  • 승인 2018.06.25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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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경한의원 의료진

대전 동경한의원은 지난 5월 23일, 국내 최초로 색소성 자반증의 예방 및 치료용 한약인 ‘가미사물탕’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18-0058454)했다고 밝혔다.

색소성 자반증은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알레르기성 자반증과 유사하나 복통, 관절통, 신장침범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자반증과는 달리 피부의 반점 외 다른 동반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증상이 만성화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반점의 개수가 늘어나고, 증상 범위가 확대되며, 색소 침착이 심하게 남을 수 있어 조기 치료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특허의 ‘가미사물탕’은 동경한의원 의료진들이 자체적으로 연구 및 개발한 색소성 자반증 치료 한약으로서, 자반증을 유발하는 혈액의 열을 내리고 면역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한약재들로 구성된 비스테로이드성 약물이다.

가미사물탕은 올초 국제 SCI급 학술지인 Explore에 게재되면서 치료 효과를 입증 받기도 했으며,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색소성 자반증 치료약으로서의 역할을 한 번 더 객관적으로 증명하게 되었다. 특히 현재까지 국내외를 통틀어 치료약이 부재했던 색소성 자반증의 치료 영역을 새롭게 개척했다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동경한의원 유승선 대표원장은 “색소성 자반증으로 오랫동안 근심해 오셨을 많은 환자분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되기를 바라며, 자반증·혈관염 분야 연구에 있어 현재에서 그치지 않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고통 받는 환자들도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치료 및 연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동경한의원은 이번에 국내 최초 색소성자반증 치료 한약으로 특허 출원된 ‘가미사물탕’ 외에도 알레르기성 자반증(헤노흐-쉔라인 자반증, hs자반증)의 치료제인 ‘자로탕’과 청피반성 혈관염(망상 청피반) 치료제인 ‘해청탕’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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