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아픈 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공헌을 이행하는 의사가 있다. 바로 2014년에 부천 보성 한·양방 요양병원을 설립한 박재수 원장이다. 박 원장은 요양원의 어르신도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요양병원 내 혈액투석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하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다가가려 한다. 박 원장을 만나 부천 보성 한·양방 요양병원에 대해 물었다.
Q. 병원을 운영하시면서 중시하는 점은?
병원은 환자 중심의 병원이어야 하며, 직원과 함께하는 병원이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제대로 이루어질 때, 모든 환우와 그들과 함께하는 직원들이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즐거움이 있는 치료가 있게 됩니다. 이에 환자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단에서부터 먹는 즐거움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뿐만 아니라 치매환자의 경우, 한·양방 중심으로 병원에서의 시간을 원활히 보낼 수 있는 치료법도 부단히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어떤 병원을 표방하는가?
환자 입장에서 편한 치료와 완치를 할 수 있는 병원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환우들을 한·양방 방식으로 진료하며, 완치를 도울 수 있도록 합니다. 직원교육도 꾸준히 실시하여 환우들의 불편함 없는 치료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내과, 외과, 한의사 3명, 즉 의료진 7명 외 120명의 스텝들로 구성된 이곳은 첫째로, 한·양방 협진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각 분야의 7명의 전문의는 병원 내 환우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둘째로, 병원 내에 신장투석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완비되어 있는 신장투석실은 환우들이 요양병원 내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셋째로 가족같은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병원 직원들과 환우들은 가족과 같이 서로의 어려움을 돕고 이해합니다. 이는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를 불러오기도 하는데, 이러한 분위기가 현재의 부천 보성 한·양방 요양병원의 모습입니다.
Q. 기타로 전하고 싶은 말은?
암 환우들은 스트레스도 높고 예민해지기가 쉬운데, 마음이 안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어떤 의료보다도 마음으로 모든 병을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행복한 삶을 그림 그리듯 환우들과 함께 즐겁게 생활하며, 또한 함께 치유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