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 고려해 판단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이 일요일날 취임식을 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21일 창원시에 따르면 제3대 허성무 창원시장 취임식은 다음 달 1일 오전 8시 30분 시청 시민 홀에서 열린다. 시장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지만 이날이 일요일이어서 다른 지자체는 월요일인 2일 취임식을 연다.
창원시만 유독 일요일에 취임식을 갖는 것은 이날이 시민의 날이기 때문이다. 창원시민의 날 기념식은 조례에서 ‘7월 1일’로 정해져 있다. 취임식도 없이 시민의 날을 주재하기는 곤란하다는 판단에서다.
허 당선인은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을 참배한 후 오전 8시 30분 시청 시민 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허 시장은 곧이어 오전 10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창원시’ 출발을 알리는 기념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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