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한판승의 사나이”유도 영웅 최민호의 실패와 성공-

김해신안초등학교(교장 신상국)는 진로교육주간을 맞이하여 20일(수) 오전 본교 강당에서 5,6학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번째 금메달을 안겨 주었던 “작은 거인,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선수(현 용인대 교수)의 진로교육특강 초청 강연회를 실시했다.

최민호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작은 키의 선입견을 이겨내고,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왜소한 신체때문에 “너는 안 될 거야”라는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올림픽에서 한판승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 이후 그는 대한민국에서 불굴의 노력의 가치를 대변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현재 대한민국 유도대표팀 코치이자 용인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교육전문가이기도 하다.

‘불굴의 노력, 그리고 성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회에서 주위의 시선을 이겨내고 자신과의 싸움과 노력으로 정진할 수 있었던 마음가짐에 대해서 강연했다. 강연 도중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고, 최민호 선수의 가슴 뛰는 노력과 열정에 학생들이 곳곳에서 감탄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이번 강연을 통해 김해신안초 중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부 5학년 정현욱 학생은 “나도 배드민턴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지만 힘들 때가 너무 많다. 하지만 더 큰 노력으로 최고가 되었던 최민호 선수의 노력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연수에 참석한 황우성 교사는 “타고난 실력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노력으로 더 큰 신체와 재능을 가진 다른 선수를 이겨낸 최민호 선수의 삶이 교육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