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산업 전반에서 걸쳐 가성비를 중시하는 쇼핑 트렌드가 정착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 발달로 사소한 물건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품질 가격 등 다양한 비교를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가의 상품인 자동차시장 역시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신차판매량이 주춤한 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중고차 거래량은 신차판매량의 약 두 배이 약 370만 대의 거래량을 보였다. 이처럼 중고차시장의 발전에 힘입어 중고차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장한평을 필두로 가양동, 강남 등 서울지역 중고차매매단지뿐만 아니라 인천, 부천, 수원, 안산의 수도권을 필두로 지방에서도 큰 규모의 중고차 매매단지들이 진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중고차매매사이트들이 중고차시장에 속속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이 중고차 정보를 손쉽게 얻고 구매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중고차직거래사이트를 통하거나 개인 간의 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개인 간의 거래를 통해 중고차 구입 시, 구매 절차나 챠량의 관리상태 등을 파악하는데 있어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또한 중고차시장의 고질병인 허위, 미끼매물 피해사례뿐만 아니라 하자, 사고차량 및 침수차량을 정상적 매물로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이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고차매매사이트 싸다니카 관계자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싸게 중고차를 사고 싶은 것이 당연한 이치이지만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의 중고차매물은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높아 중고차 구매 전에 먼저 여러 중고차 매매사이트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평균적인 중고차시세를 파악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믿을만한 중고차사이트인지 여부와 중고차 살 때 주의점 등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방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생활경제 공중파 TV프로그램에서 양심딜러로 선정되기도 한 싸다니카의 김대중 대표는 전국 딜러전산망을 통해 6만여대의 중고차실매물을 구축하여 소비자들에게 거품 없는 중고차시세표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고차 구매 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중고차할부구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자체할부사를 통해 합리적인 중고차할부상품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표는 일부 비양심적인 매장의 경우 고객에게 중고자동차할부약관 및 중고차할부조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할부금리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어 중고자동차할부 진행 시 보다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면서 현재 싸다니카에서는 신용이 낮아 중고차할부조건을 맞추기 어려운 소비자들도 많은데 현재 싸다니카에서는 7•8•9등급 저신용자 중고차전액할부뿐만 아니라 개인회생중고차전액할부, 신용불량자중고차전액할부, 신용회복중고차전액할부와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군미필중고차할부, 대학생 중고차할부 및 주부 등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중고차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합리적인 이자율과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중고차할부 이용조건으로는 연체금이나 개인채무 불이행 없어야 하며 소득이나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