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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행복학습관’ 준공
의령군 ‘행복학습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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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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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의령군 행복학습관 준공식이 열렸다.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

총 57억원ㆍ도서실 등

공부 전념 환경 조성

 의령지역 학생들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 행복학습관이 준공됐다.

 29일 열린 준공식에는 도의원, 군의원, 각 기관ㆍ사회단체장, 지역 내 학교장, 학부모 운영위원장과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의령집돌금농악보존회의 사물놀이와 의령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어 강병홍 행정과장의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오영호 군수의 기념사와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행복학습관 관람 및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의령군은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 군민의 뜻을 모아 지난 2015년 9월 (사)의령군장학회를 설립하고 행복학습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군은 행복학습관 건립을 위해 순창, 산청, 합천, 성주 등 전국 8개 시군의 공립학원과 명문 학교를 벤치마킹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 2016년 6월에 행복학습관 건립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 체결, 행복학습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행정절차 등의 과정을 거친 지난해 6월 28일 행복학습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 지 11개월여 만에 준공식을 가졌다.

 행복학습관 건립 사업비는 국비 4억, 도비 10억, 군비 43억 등 총 57억 원이다. 부지면적은 3천900㎡에 연면적은 2천820㎡이다. 건물은 2동으로 학습동과 기숙동으로 사용하며, 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이다.

 특히, 수강생은 물론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실을 배치했고, 전국 어느 지자체와 견줘 봐도 뒤지지 않을 최고의 교육시설을 구비해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오영호 의령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행복학습관의 준공으로 우리 의령은 명실상부한 ‘명품교육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다”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의령교육의 미래는 한층 더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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