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까지 연장 운영
안전사고 예방 교육 시행
하동군은 농업기계 임대 전일(前日) 출고제를 지난해보다 빠른 15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6개월간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여름 이상고온과 폭염 등으로 낮 시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열경련ㆍ일사병ㆍ열사병 등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고자 지난 2016년 7∼8월 전일 출고제를 첫 시행해 호응을 얻은데 이어 다음 해 2달 더 연장해 6∼9월 4개월간 시행했다.
임대농기계 전일 출고제는 임대 예약일을 기준으로 전날 오후 3시 이후 출고해 예약일 오후 3시까지 반납하는 것으로, 전일 출고제를 희망하지 않는 농업인은 당일 출고해 작업 후 당일 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매년 반복되는 이상고온과 폭염 등으로 낮 시간에 작업하다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농업인의 작업환경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새벽시간 또는 일몰 후에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시책이다.
임대농기계사업소 관계자는 “임대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신기종 정보를 수시로 파악해 비치하고 올해부터는 매월 정기적으로 읍면 홍보를 통해 희망자 신청을 받아 임대사업소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비기술 및 교육을 시행하고 농업인의 불편을 수시로 점검해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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