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선 김해시의원 탈당
우미선 김해시의원은 1일 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탈당과 함께 불출마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김해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의 위상은 떨어질대로 떨어져 있다”며 “시의회 안에서 돈이 오가는 의장 선거도 너무나 부끄럽다”고 회고했다.
또 “홍준표 당 대표는 여성과 청년에게 50% 공천을 주겠다고 장담했으나 내외동의 저와 활천동의 옥영숙 의원 등 현직 여성의원에게는 ‘2-가’가 아닌 ‘2-나’를 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공천에서 여성 정치인을 무시했다”면서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 의원은“국가적 경사인 남북정상회담에 당이 비하 발언을 일삼는 형태에 동의할 수 없다”며 “김해의 정서를 외면한 정치를 벌이는 곳에서 20년 넘게 몸담았던 정당에 한 없는 부끄러움을 느껴 탈당을 결심했다. 타 당 입당은 없다”면서 탈당 배경과 함께 앞으로 자신의 정치행보를 밝혔다.
한편, 우미선 의원은 김해 사(내외동) 선거구에서 제6ㆍ7대 시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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