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5:59 (금)
이주영 의원, 후반기 국회부의장 경쟁
이주영 의원, 후반기 국회부의장 경쟁
  • 이대형 <서울 정치부>
  • 승인 2018.04.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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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다선… 친박계ㆍ중진 지원사격

 이달 20대 국회 전반기 종료시점을 앞두고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위한 물밑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남의 최다선 이주영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국회의장은 입법부 수장이자 국가 의전서열 2위로 국회법에 따라 2년간 국회를 이끌게 되고, 임기는 현 정세균 의장의 임기가 오는 30일부터 2020년 5월 29일까지이다.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데 관례적으로는 원내 1당이 내부 경선을 통해 단수 후보를 추천하고 본회의에서 추인한다.

 현재로선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실제 민주당에서는 6선인 문희상ㆍ이석현 의원, 5선의 박병석 의원 등이 국회 본회의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소속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면서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변수는 121석의 민주당과 116석의 자유한국당간 의석차가 5석에 불과하다. 그러나 민주당이 원내 1당 지위를 잃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만약 자유한국당이 국회의장 의사봉을 거머쥘 경우 서청원(8선), 김무성(6선), 정갑윤ㆍ심재철ㆍ원유철ㆍ이주영(5선) 의원 등 5선 이상 중진의원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또 현행대로 국회부의장을 차지할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현재 4선의 부산 출신 김정훈 의원이 활발하게 의원들에게 접촉하고 있고, 수도권에서 원유철 의원, 영남권에서 강길부 의원도 국회부의장을 탐내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의 5선인 이주영 의원은 친박계와 중진의원들이 외곽에서 집중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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