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대학을 말하다 -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고등교육전문위원회(위원장 장수명)는 4월 27일(월) 오후 3시부터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동남권 지역 경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청회는 지방분권화 시대에 대학과 지역이 연계 성장하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지역 시민이 생각하는 고등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되었다.

경청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은 국가교육회의에서 마련할 예정인 중장기 교육개혁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청회 1부에서는 총 네 가지 주제의 발제가 진행된다.

장수명 고등교육전문위원회 위원장의 ‘균형발전을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 대학의 과제와 역할’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데이터로 본 지역 고등교육생태계’(고등교육생태계 실태분석 연구팀), ‘동남권의 인재유출과 대졸자 취업 실태’(부경대학교 류장수 교수), ‘4차산업 시대 대학의 혁신과 지역발전”(동명대학교 안현식 교수) 등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경청회 2부에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교수, 학부모(단체), 고교 교사(단체) 등 현장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수명 국가교육회의 고등교육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지방분권화 시대의 요구에 발맞추어, 동남권 지역 경청회가 기존 중앙 중심의 고등교육정책에서 지역의 의견을 반영하는 고등교육정책 개혁안의 수립으로 이동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