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01 (금)
김유근 “김경수 후보직 철회해야 ”
김유근 “김경수 후보직 철회해야 ”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4.25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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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유근 KB코스메틱 대표가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경남도지사 후보직 철회’를 주장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후보

“도박에 가까운 투표 무책임”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유근 KB코스메틱 대표가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경남도지사 후보직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경제는 바닥을 뚫고 어둡고 보이지 않는 지하로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6ㆍ13 지방선거는 도민이 당장 먹고살아야 하는 문제가 무엇보다도 시급하기에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언론의 중요한 이슈는 김경수 의원이 (댓글조작사건에) 어디까지 관여했으며 그 위에 누가 있는지로 집중돼가는 상황이다”며 “유력 도지사 후보가 언제 피의자로 전환될지 모르는 상황을 앞두고 경남도민에게 도박에 가까운 투표를 강요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김 의원이 경남도지사 후보직 철회를 촉구하며 사법기관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고 이 상황을 마무리 짓기를 요구한다”며 “민주당은 경남지사 후보를 즉각 교체해 더는 정치흥정의 정략적 도구로 경남지사 선거를 이용하는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23일 40대 벤처기업 대표인 김 후보를 경남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27일께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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