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규칙 불공정 주장
6ㆍ13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불공정 경선을 지적하며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 가운데는 한국당 경남도당에 공천공모 신청서를 접수치 않고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는가 하면 경선은 참여하지만 여전히 경선규칙은 불공정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실제 지난 10일 김종부 예비후보와 신경철 예비후보는 공천공모 신청서 접수를 거부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김윤근 예비후보가 경선불참을 선언하며 무소속 출마의지를 밝혔다.
또 강석우 예비후보는 1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당의 경선규칙에 대한 불공정성을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통영 유권자들의 옳은 판단에 호소하겠다며 경선 참여의사를 표명했다.
한국당 경남도당의 마련한 통영시장 공천을 위한 경선은 천영기 예비후보와 강석우 예비후보에 대해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일반유권자 1천명과 당원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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