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을 알린 미국 유학생
거창을 알린 미국 유학생
  • 이우진 제2사회부 부장
  • 승인 2018.04.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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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진 제2사회부 부장

 최근 거창 중앙고 출신인 류홍재 씨(27)가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 편입에 합격,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류씨는 미국 시애틀지역 피어스 칼리지로 유학을 와 2년 과정을 마치고 장학금을 받고 아이비리그 명문 콜럼비아 대학에 편입했다.


 고향인 거창에서 중앙고를 졸업하고 조기 유학을 꿈꿨으나 가정 형편상 가질 못하고 아버지 친구가 운영하는 베트남 봉제 공장 등에서 일을 하면서 유학의 꿈을 키웠으나 공장 부도와 군 복무로 인해 귀국했다가 큰 결심을 하고 비용이 다소 저렴한 피어스 칼리지를 택해 유학을 결정했다.

 그가 일반적인 코스가 아닌 남다른 유학 코스를 통해 명문대 입학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피어스 칼리지 박명래 국제협력처장의 멘토와 후원 이사회 멤버인 종 데므런 전 타코마 한인회장의 특별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종 데므런 회장은 그가 적지 않은 나이에 유학 생활을 하는 것을 알고 무료로 홈스테이를 제공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러한 지원아래 그동안 공부에만 정진한 결과 기초미적분학에서 3.5 학점을 제외하곤 모든 과목을 4.0 학점을 받아 평균 3.97 학점이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해 올가을 콜럼비아대 3학년으로 편입한다.

 그는 “콜럼비아 대학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을 복수전공해 졸업 후에는 투자펀드를 운영해 수익금을 사회에 투자해 지난날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힘들게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주고 또한 정치행정전문가가 돼 고향 거창에서 봉사할 수 있는 수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경남 도내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한 그는 “올가을 입학을 앞두고 이번 여름엔 고향을 찾아 부모님과 못다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뉴욕시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인 콜럼비아 대학은 프리스턴, 하버드, 예일 다음으로 아이비리그 중에서도 상위 아이비리그에 속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루즈벨트 대통령 등을 배출한 대학이기도 하다.

 바라건대 교육도시 거창군에서는 이런 인재를 발굴해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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