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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3대 걸작 오페라 `감상`
베르디 3대 걸작 오페라 `감상`
  • 어태희 기자
  • 승인 2018.03.11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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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4ㆍ15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 오르는 `리골레토`의 한 장면.

김해문화의전당 `리골레토`

노블아트오페라단 공연

 주세페 베르디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오페라 `리골레토` 가 오는 14일과 15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2017년 서울오페라페스티벌에 참가한 노블아트오페라단의 작품으로 당시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성악가들과 함께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공연이다.

 `리골레토`는 베르디의 26편 오페라 중 최초의 성공작으로 1851년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됐다. 프랑스 낭만주의 작가 빅토르 위고의 희곡 `환락의 왕`을 재구성한 이 작품은 `복수`와 `부성애`를 주제로 궁정의 광대 리골레토가 외동딸 질다를 농락한 만토바 공작을 복수하면서 벌어지는 비극을 담았다. 특히 극중 만토바 공작이 부르는 `여자의 마음`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아리아 중 하나다.

 노블아트오페라단(단장 신선섭)의 `리골레토`는 위험한 쾌락과 서글픈 절망 등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베르디의 선율을 통해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비엔나를 중심으로 유럽무대에서 활약 중인 지휘자 장윤성, 탁월하고 깊이 있는 무대 연출로 주목받는 김숙영 연출가가 공연에 힘을 실었으며,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워너오페라 합창단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메트로폴리탄 주역가수 테너 신상근과 지명훈이 만토바 공작 역을, 소프라노 김수연과 김순영이 질다 역, 바리톤 박정민과 오동규가 비극적 인물 리골레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공연티켓은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asc.or.kr)와 전화(055-320-12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당 유료회원은 VIP회원 20%(1인 4매), 골드회원 10%(1인 4매), 실버회원 10%(1인 1매), 청소년(초, 중, 고등학생)은 전석 50%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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