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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가야문화권 조사ㆍ연구 박차
의령군, 가야문화권 조사ㆍ연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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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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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이 유곡리 고분군의 정밀 발굴 조사비 2억 6천500만 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한 가운데 사진은 해당 고분군 전경.

‘유곡리 고분군’ 조사 국비 확보

문화재 지정ㆍ활용방안 모색

 의령군은 지난해 ‘가야문화권 조사 연구 및 정비’ 일환으로 지표 조사를 실시해 학계의 관심을 받았던 ‘의령 유곡리 고분군’의 정밀 발굴 조사비를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

 낙동강변 최대의 가야 고분군으로 평가받고 있는 의령 유곡리 고분군에 대한 긴급발굴조사 지원 사업비 2억 6천500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유적의 보존과 활용, 문화재 지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의 복권기금으로 집행되는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으로, 문화재청은 매년 유적의 훼손 우려가 크거나 보호ㆍ관리를 위해 정비가 필요한 매장문화재에 대해 전국 지자체의 신청을 받은 후, 현시실사를 통해 사업대상을 선정한다.

 2018년 긴급발굴조사 지원 사업에는 전국에서 의령군 등 10개의 지방자치단체 사업이 선정됐고, 총 8억 2천만 원의 예산 중 의령 유곡리 고분군이 2억 6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의령군의 국ㆍ도비 확보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지역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이번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 전액국비지원 교부결정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긴급발굴조사를 실시하고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과 연계해 문화재 지정 및 유적 정비,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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