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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역사 교과서(지역사 교재) 발간!
김해 역사 교과서(지역사 교재) 발간!
  • 경남교육청
  • 승인 2018.03.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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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창원에 이어 세 번째, 김해 지역 학교 교육에 활용하게 되어 -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진)은 지역사 교재인 ‘김해 사람의 눈으로 보는 『김해 역사 교과서』’를 발간하여 3월 6일 배포하였다.

지난해 6월 초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복원 지시에 이어 박종훈 교육감의 ‘가야사에 대한 제대로 된 지역교과서를 만들어달라’는 지시가 있었다. 이에 김해교육지원청에서는 가야사의 권위자인 인제대학교 이영식 교수를 감수위원으로, 임학종 국립김해박물관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류형진 교사 등을 집필위원으로, 문병원 전 김해고 교장 등을 검토위원으로 ‘김해 지역사 교재 발간 T/F’를 구성하였다.

이후 집필위원 및 감수?자문?검토위원들이 10여 차례 이상의 협의회 등을 거치며 심혈을 기울인 끝에 지난 1월 발간되었으며, 3월 6일 김해 관내 학교와 유관기관에 배포하기에 이르렀다.

책은 시대순으로 ‘선사시대의 김해, 가야시대, 통일신라시대의 김해, 고려시대의 김해, 조선시대의 김해, 근대와 일제강점기의 김해, 현대의 김해’ 등 전체 7단원으로 구성되었다. 각 단원은 ‘연표 활용하기, 교과서에서는, 본문, 도움글(그림), 00속으로, 활동하기’로 구성하여 수업시간에 교과서, 보조자료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하였다.

지금까지 역사 학습이 오롯이 서울과 국가사 중심의 역사 일변도였다면 앞으로는 우리가 현재 발딛고 살아가는 우리 지역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대한 중앙의 역사에 예속되어 특정한 시기의 역사만으로 인식되는 지역사는 지역민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역과 중앙은 항상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자신이 나고 자란 지역의 역사 이해가 바탕이 될 때 국가와 민족의 일원으로 주체성을 가질 수 있다. 역사에 대한 이러한 인식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진주의 ‘진주성 전투 이야기’, 창원의 ‘3·15 정신과 민주주의’에 이어 세 번째로 김해에서 지역사 교재가 발간되었다.

학교에서는 정규교과, 창의적 체험 활동, 지역 특색을 살린 자유학기(학년)제 주제선택이나 동아리 활동, 방과후학교 활동 시간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김해교육지원청에서는 김해 역사 교과서를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적극 활용하도록 2월 새학년맞이 주간에 맞추어 이를 학교에 미리 알렸다.

신용진 교육장은“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고 하였다.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먼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이번 역사교과서 발간을 통하여 우리 학생들이 우리의 뿌리를 알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로 커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교육지원청은 그간 특색과제인 ‘가야 얼 계승을 통한 자랑스러운 김해인 양성’을 위하여 『김해를 거닐며』, 『김해의 뿌리, 가야를 만나다』 등의 책자와 리플릿을 발간해 왔고, ‘가야얼 탐방 중학생 역사 캠프’를 운영하며 『가야얼 탐방』이란 책자를 펴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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