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04 (토)
시민과 더 가까운 문학관 `변화`
시민과 더 가까운 문학관 `변화`
  • 어태희 기자
  • 승인 2018.03.01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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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 가까운 문학관을 표방하기 시작한 마산문학관 전경.

창원시마산문학관 운영위

문인 공간 제공ㆍ강좌 다양화

 창원시 마산문학관이 시민들과의 본격적인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마산문학관은 지난달 21일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2018 창원시립마산문학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토의해 문학관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마산문학관은 새롭게 문인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더 풍부한 강좌를 연다.

 마산문학관은 문학관의 도서열람실(10명 내외), 세미나실(40명 내외)을 문인 단체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문학적인 목적을 가지고 미리 신청만 하면 근무 시간에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김재명 문화유산육성과 과장은 "그동안 문인들은 마땅한 모임 공간이 부족해 커피숍 등을 이용해 왔다"며 "그러나 공간의 특성상 주변 손님으로 집중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를 위해 문학관의 문을 열어놓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문학관은 제25기 `문학 아카데미`를 오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운영한다. 창원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인원을 모집한다.

 1주차 장성진 창원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시조의 멋과 향기`를 시작으로 △2주차 성선경 시인의 `나의 시를 말하다` △3주차 조은길 시인의 `내가 꿈꾸는 시` 4주차 김효경 시인의 `시낭송의 즐거움` △5주차 김은경 시인의 `문학작품 속의 창원` △6주차 강현순 수필가의 `수필 읽기의 즐거움` △7주차 조문주 일문학 박사의 `일본에 관한 12가지 질문` △8주차 우무석 시인과 조재영 마산문학관 학예사의 `문학현장 답사(삼랑진)` △9주차 박종순 아동문학 평론가 `옛 이야기의 매력` △10주차 박태성 국문학자 `우해이어보에 그려진 마산만의 옛모습과 문화` △11주차 조재영 마산문학관 학예사 `손편지 쓰기`를 진행한다.

 강의 접수는 방문 및 전화(055-225-7193) 혹은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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