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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학 교육 중심 자리 잡는다
경남, 수학 교육 중심 자리 잡는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2.19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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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수학문화관 개관

17개 시ㆍ도 유일 선정

창원중앙중 별관 마련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다음 달 14일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여는 수학문화관 개관식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일컬어지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수학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목임이 틀림없다. 매년 치러지는 국제 비교평가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은 높은 수준의 수학 성취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정의적 영역 성취도는 매우 낮은 수준에 있다.

 교육부는 수학교육종합계획(2015년 3월)을 수립하면서 체험수학, 수학 대중화 등과 같이 수학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제도적 기관으로 수학문화관 조성지원사업을 했다.

 경남교육청은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이 사업에 선정돼 이달 경남수학문화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수학문화관 조성 사업 선정 이후 전문가 협의체 구성, 사업비 확보, 수학콘텐츠 연구 개발 등 수학을 즐겁고 유익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국민 누구나가 미래지향적 선진 수학을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되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창원중앙중학교 별관(1~3층 15개 교실 규모)을 리모델링하고, 대형수학콘텐츠 운영을 위한 외부증축관(750㎡)을 마련했다. 2층 체험탐구관에는 교육과정 연계형 체험수학 콘텐츠, 디지털 콘텐츠, 퍼즐, 다문화 수학놀이 등 62종이 배치되고, 외부증축관에는 대형콘텐츠 10종이 배치돼 72종의 수학콘텐츠가 배치됐다.

 초ㆍ중ㆍ고등학교 수학체험 프로그램은 도내 많은 학교가 예약신청 중이며 체험수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달 이후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수학데이, 소외지역 학교를 위한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 워킹맘을 위한 야간 수학문화 아카데미 등 범국민적으로 수학교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수학문화 저변 확산의 허브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또한, 교원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통한 수업혁신을 위해 교사 체험수학 연수, 경남 Math-Tour 자료 개발, 수학교과연구회ㆍ동아리 지원을 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아이들이 수학으로 행복한 교실 수업’을 위해 체험ㆍ탐구 중심 수학으로 경남이 대한민국 수학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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