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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방과후학교 지원 순회강사제 도입
경남교육청, 방과후학교 지원 순회강사제 도입
  • 경남교육청
  • 승인 2018.01.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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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개 교육지원청 시범 운영…9억 예산 지원 단위학교 프로그램 수요 받아 강사 채용해 순회 지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올해부터 방과후학교 순회강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어촌 지역에서 겪는 방과후학교 강사 채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원에게는 업무 부담을 줄여 교육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순회강사제는 교육지원청의 방과후학교지원센터에서 관내 학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수요를 받아 강사를 채용하고, 소속 강사들이 단위 학교를 순회하며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5개 교육지원청(통영, 사천, 함안, 남해, 합천)을 선정해 1년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포함해 약 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범 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학교로부터 개설 희망 강좌를 신청 받아 강사 선정과정을 거쳐 학교에 강사를 배정하게 된다.

 남해교육지원청은 행복지구와 연계한 마을방과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며, 함안교육지원청은 순회강사 뿐만 아니라 단위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의 강사선발도 지원하고 있다.

 다른 지역도 교육기부와 병합한 형태의 운영 등 지역 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범 운영 교육지원청은 함께 행복한 경남 교육을 만들고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방과후학교 순회강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의 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주축으로 지역 단위의 체계적인 방과후학교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으며, 이 사업을 위해 최근 시범 교육지원청에 교육행정직원을 1명씩 배정했다.

 박혜숙 학교혁신과장은 “방과후학교는 학교 안의 학교로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계발하고 정규교육과정을 보완하면서 미래교육을 위한 인재양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순회강사제가 경남 방과후학교의 발전 계기가 되도록 시범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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