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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김하늘, 국제무대서 평창 마지막 리허설
최다빈-김하늘, 국제무대서 평창 마지막 리허설
  • 연합뉴스
  • 승인 2018.01.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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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선발전 각각 1ㆍ2위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출전 아이스댄스ㆍ페어 기량 점검
▲ 지난 6일 열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싱글 1그룹에 출전한 김하늘이 쇼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최다빈(수리고)과 김하늘(평촌중)이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평창 마지막 리허설을 치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최다빈과 김하늘은 오는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7일 끝난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1ㆍ2위로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최다빈과 김하늘은 첫 올림픽 무대인 평창을 앞두고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점검하게 된다.

 특히 최다빈의 경우 모친상과 부츠 문제, 발목 부상 등이 겹치며 이번 시즌 국제대회를 몇 차례 건너뛴 탓에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국제대회 감각을 되살리게 된다.

 최다빈의 매니지먼트사는 “선수가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 평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전에서 점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역시 평창 출전을 앞둔 아이스댄스의 민유라-겜린 알렉산더 조와 페어의 김규은-감강찬 조도 출전해 기량을 점검한다.

 다만 남자 싱글 대표인 차준환(휘문고)은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대회 출전 대신 캐나다 토론토에서 회복 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평창올림픽 출전 선수들 외에 아쉽게 출전권을 놓친 남자 싱글의 이준형(단국대)을 비롯해 이시형(판곡고), 안건형(수리고), 여자 싱글의 박소연(단국대)도 출전한다.

 평창올림픽 출전이 예상되는 북한 페어 렴대옥-김주식 조도 일단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일본은 하뉴 유즈루를 제외하고 남자 싱글의 우노 쇼마와 다나카 게이지, 여자 싱글의 미야하라 사토코, 사카모토 가오리 등 평창 멤버들이 출전한다.

 미국의 경우 네이선 천 등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빠진 채 제이슨 브라운, 스타 앤드루스 등이 나온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유럽 대륙을 제외하고 아시아와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의 피겨 선수들이 메달을 겨루는 연례 대회다.

 강릉에서 열리는 지난 대회에서는 네이선 천(미국)과 미하라 마이(일본)가 각각 남녀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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