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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남교육 달라지는 것들
내년 경남교육 달라지는 것들
  • 연합뉴스
  • 승인 2017.12.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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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학 입학금 전면 폐지 창원에 경남 수학문화관 개관
▲ 경남교육은 도립대학 입학금 전면 폐지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

 내년 경남교육에 큰 변화가 온다. 도립대학 입학금이 전면 폐지된다. 귀농인에게 정착지원금과 영농비를 지원하고 귀농대학을 운영하는 등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창원에 체험ㆍ탐구 중심의 수학문화관이 문을 연다.

 △도립대학 입학금 전면 폐지= 정부의 대학교육정책에 부응하고 대상 도민들의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립대학 입학금을 전면 폐지한다. 대상 학교는 경남도립 거창대학과 경남도립 남해대학이다. 지난해 이들 학교 입학금은 인문ㆍ사회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31만 6천원이었다. 수업료는 지난해와 같다.

 △경남 귀농대학 운영= 귀농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려고 경남 귀농대학을 운영한다. 교육대상은 만 65세 미만, 귀농 5년 이내인 사람이다. 경상대, 부산대(밀양), 경남도립 남해대학, 사단법인 경남과학영농특성화교육사업단에서 운영한다. 전공은 농작물관리, 화훼ㆍ농촌관광, 시설원예 분야다.

 △경남 수학문화관 개관= 체험ㆍ탐구 중심의 수학교육을 위한 수학문화관이 내년 2월 국내 처음으로 창원시 성산구에서 문을 연다. 주입식 교육으로 수학을 재미없어하거나 포기하는 학생을 위해 체험 중심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업능률을 향상하고 미래사회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도교육청은 철학과 놀이를 담은 수학교육으로 경남을 ‘수학교육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 경남도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내년에 처음으로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사업을 벌인다. 14억 5천만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이전 등록된 노후 소형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를 연료로 하는 신차를 구입할 경우 대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내년에 290대의 차량을 폐차하고 LPG차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밀양, 거제, 양상, 함안, 고성, 거창, 합천 등 12개 시ㆍ군이다.

 △글로벌 디딤돌 청년 해외인턴제 운영= 도내 대학생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위해 내년 1월부터 해외인턴제를 운영한다. 도내 대학생에게 도내 대학과 연계한 해외기업 등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주고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한다. 도내 주소를 둔 만 34세 이하 미취업 대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아시아 300만 원, 호주ㆍ남미 400만 원, 유럽ㆍ북미 500만 원 등 1인당 5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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