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남성중창팀 경남프리모앙상블이 26일 저녁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 `당신을 위한 행복 콘서트` 공연을 한다.
지난 1998년 창단된 경남프리모앙상블은 우리 지역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남성으로만 구성된 전문중창단이다.
다른 공연에서는 맛볼 수 없는 남성들만의 중후한 울림과 부드러운 화음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경남프리모앙상블의 제17회 정기연주회로서 조복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전문 여성중창팀인 경남프리마앙상블과 시 낭송가 김효경, 그리고 강예빈, 강예슬 학생(장천초)이 특별출연한다.
경남프리모앙상블은 매 공연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신한 무대 구성으로 딱딱할 것 같은 클래식의 틀을 벗어나 일반 시민들이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펼쳐왔다.
테너1 이대호, 손광진 테너2 김기환, 신민규 베이스1 강계원, 원동주, 베이스2 김동연, 반주는 피아니스트 이동훈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장은 최재영청아의료재단 이사장, 음악 지도는 소프라노 조미숙 씨가 맡고 있다.
경남프리모앙상블 관계자는 "`당신을 위한 행복콘서트`란 주제처럼 `알 수 없는 인생`ㆍ`바람이 분다`ㆍ`쓰담쓰담` 등 우리들의 귀에 친숙한 대중가요 앙상블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비교적 익숙한 음악들을 남성만의 깊이 있고 힘 있는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메세나협의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무료로 열린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전화(010-8101-300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