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초ㆍ중학생 음악회
함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1~22일 양일간 초ㆍ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원 400여 명이 함께하는 ‘제1회 함안 초ㆍ중학생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함안 지역 내 초ㆍ중학교 11개팀 146명 학생들이 우수한 기량을 발휘해 함안교육가족이 음악으로 함께하며 행복한 문화예술을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의 흥을 드높이는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우리 가락을 담은 시조창, 가야금연주와 함안화천농악으로 지역 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지닐 수 있었으며 첼로, 피아노, 플루트 독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자리였다.
이번 음악회에 참여한 조성원 학생(대산중)은 “일 년 동안 농악을 열심히 즐기며 배웠는데 다른 학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정말 노력했던 보람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둘숙 교육장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8년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문화예술교육은 더욱 강조돼야 한다. 이 연주회에서 악기들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로운 음색을 내듯이 2018년도 함안 지역 내 학교에서는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학생들로 어우러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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