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9일 오후 3시 30분 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일반모집 선발 시동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 도입한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의 유아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 선발, 등록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유치원 입학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일반모집은 별도의 우선순위가 없는 전형으로 공정성, 신뢰성을 바탕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졌다.

이날 시동식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을 위해 교육청 관계자, 단설유치원장, 창원지역 학부모 등 80명이 참석했다.

담당 부서의 ‘처음학교로’ 추진 경과 보고에 이어 박종훈 교육감, 단설유치원장 대표, 학부모 대표가 시스템을 시동했다.

이로써 ‘처음학교로’에 참여한 도내 공‧사립유치원 418개원(공립 415개원, 사립 3개원)의 일반모집 대상 유아에 대한 선발이 완료됐으며, 결과는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해 당일 오후 7시에 발표됐다.

추첨 결과에 따라 입학대상자로 선발된 유아의 보호자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11시까지 “처음학교로” 일반모집 선발결과 메뉴에서 1개원만 등록해야 한다.

유아 모집 정원이 미달한 유치원은 일반모집 종료 후 12월 13일부터 추가모집 원서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손재경 학교지원과장은 “올해 공립 위주의 ‘처음학교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편리함을 인정받아 내년에는 사립유치원의 참여를 더욱 독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