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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SM타운 외관 새롭게 바뀐다
창원 SM타운 외관 새롭게 바뀐다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11.23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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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움시티, 디자인 변경 모르스 부호 점ㆍ선 형상화 “지역 랜드마크 건물 될 것”
▲ 창원 SM타운 건물이 모르스 후보의 점과 선을 리듬으로 형상화한 최신 형태의 외관으로 새롭게 바뀐다.

 피아노 형태로 설계됐던 창원 SM타운 건물이 모르스 부호의 점과 선을 리듬으로 형상화한 최신 형태의 외관으로 새롭게 바뀐다.

 창원 SM타운 조성사업 시행자인 창원 아티움시티는 부산 힐튼호텔을 설계한 부산 소재 SKM에 맡겨 건물 디자인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최종안이 확정된다.

 기존의 피아노 형태 디자인이 오피스텔 느낌이 난다는 SM엔터테인먼트 측의 지적과 창원의 랜드마크 건물이 되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창원시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새로 바뀌는 외관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새로운 소재와 컨셉으로 지어진다. 모르스 부호의 점과 선을 리듬 형태로 조합, 건물 조형미를 살리는 방법으로 창원의 상징적인 건물이 되도록 설계를 했다.

 외벽은 스테인리스 루바를 사용해 한쪽면은 반짝이는 유광, 다른면은 무광식으로 차별화해 햇빛에 따라 건물의 색깔과 형태가 달리 보이는 효과를 내도록 했다. 건물의 정적 이미지에 동적 역동성을 가미했다.

 스테인리스 루바를 이용한 건물로는 최근 입주를 마친 서울 용산역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이 대표적이다.

 설계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연면적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새로운 디자인은 창원SM타운이 창원의 랜드마크 건물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지난 5월 착공식을 한 SM타운 건립공사 공정은 현재 17.88%다. 내년 하반기쯤 전체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완공은 오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창원SM타운은 스튜디오, 홀로그램 공연장, 부티크 호텔 등 다양한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복합타운으로 지방 한류문화의 거점을 넘어 글로벌 한류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별도 법인을 설립해 20년간 시설 운영을 맡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2일 SM타운 공사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SM타운이 전 세계 한류팬들 성지이자 세계적 관광명소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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