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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김장 채소 직거래장터 연다
김해시, 김장 채소 직거래장터 연다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11.21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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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3곳
 김해시는 김장 채소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9일 대동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30일~다음 달 1일 대성동 고분박물관 주차장, 2일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 마련된다.

 김해지역 배추 재배면적은 15㏊로 지난해 39㏊에 비해 62% 줄었고 무는 5㏊로 지난해(8㏊) 대비 37.5% 줄었으나 강원도, 경북, 전라지역의 배추와 무가 유통되고 있어 가격은 하락세를 보인다.

 지난해 김해지역에서는 배추 3포기 1망에 작업비와 운송비를 포함해 3천원에 거래됐으나 올해는 1천400원에 불과한데도 상인들이 없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시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최근 aT가 전국 19개 지역 전통시장 18곳과 대형유통업체 27곳을 대상으로 김장 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전통시장은 22만 8천531원, 대형유통업체는 24만 3천139원으로 나타났다.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20포기 기준 전통시장은 5만 6천144원으로 지난주(5만 5천977원)보다 0.3% 오른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4만 423원으로 전주와 비슷한 가격을 보였다.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전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무와 쪽파는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인 반면 지난여름 폭염과 잦은 우천으로 작황이 좋지 못한 고춧가루와 생강의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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