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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소에너지 실증단지 본격 추진
창원시 수소에너지 실증단지 본격 추진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11.20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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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조기 착수보고회 내년 1단계 조성 돌입 2020년 준공 로드맵 확정
 창원시가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사업은 창원시가 오는 2020년까지 총 900억 원을 투자, CNG를 이용해 수소의 생산ㆍ보관ㆍ이송ㆍ사용ㆍ융합을 포함하는 수소산업의 전주기 에너지 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 9월 사업방침이 확정됐다.

 CNG를 이용한 수소생산 시설은 국내 처음이며, 특히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단지가 조성되는 것도 세계 최초다.

 성주동 CNG충전소 부지에 구축되는 실증단지는 1단계로 내년 5월까지 복합수소충전소를 짓고, 2단계 수소개질 시설, 3단계 이산화재처리 시설, 4단계 수소액화 및 저장시설, 5단계 신재생에너지, 태양전지, 연료전지 단지와 연계한 수소와 전기의 융합에너지 구축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20일 실무지원 TF팀 조기 착수보고회를 개최, 내년 1단계 사업에 착수하고 2020년 종합 실증단지 구축을 완료하는 추진 로드맵을 확정했다.

 CNG가스, 태양광에너지, 전기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생산된 수소를 저장, 이송, 활용하는 기술과 사업모델을 개발해 수소에너지 산업의 전주기에 걸쳐있는 관련 산업과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창원시는 세계적 수소산업 선도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 환경부의 ‘수소충전소ㆍ자동차 중점보급도시’로 선정된 창원시는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수소 융복합스테이션 실증연구사업’, ‘패키지형 수소충전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 자체사업으로 ‘수소차 부품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응규 창원시 경제국장은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구축은 우리시가 미래 친환경 자동차 및 수소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천금과 같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창원시와 산업진흥원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산업의 발전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조기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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