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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내년 해양치유단지 본격 추진
고성군, 내년 해양치유단지 본격 추진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7.11.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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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 송천 등 자란만 일대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 총공사비 2천189억원
 고성군이 내년부터 하일면 송천리(솔섬 및 자란도) 일대에서 ‘자란만 해양치유단지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고 2일 밝혔다.

 ‘자란만 해양치유단지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연안의 다양한 해양치유자원을 개발해 해양관광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양치유 가능 자원 발굴 및 산업화를 위한 실용화 연구 협력 지자체 선정’ 공모사업으로 지난달 17일 고성군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남해안 대표자원을 활용한 자란만 해양유치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사업 및 미래 먹거리 신성장 동력산업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군은 해양치유단지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2천189억 원(국비 282억 5천만 원, 도비 143억 2천500만 원, 군비 163억 2천500만 원, 민자 1천600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해양치유자원 실용화 기반연구와 2020년부터 2032년까지 인프라조성 등 실용화사업이 추진된다.

 ‘솔섬’에는 커뮤니티센터인 리셉션공간, 사무실, 편의시설, 해양여객 등을, ‘자란도’에 웰니스센터인 숙박시설, 테라피, 데크명상, 코어센터 등을 만든다. 또 ‘송천지구’에 민간투비시설인 해양치유박물관, 해양리조트, 해양웰니스 빌리지를 건립하는 등 하일면 자란만 일대 약 40만㎡ 면적에 기반시설을 포함한 해양치유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이를 추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산, 학, 민간 등 해양유치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에 해양유치산업 법안 입법추진과 해양유치산업 협력 및 산업화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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