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지난달 31일 다목적실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도 청년학생 가상통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5개 팀이 참가해 북한과 남한의 차이점과 통일 시 경제적 문제점 및 해결방법, 문화 통일, 통일의 이유와 통일 후 좋은 점, 북한과 남한의 음악 등에 대한 발표를 하는 것으로 참석자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청년학생 가상통일 발표대회 제1부에서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경남회장을 맡고 있는 박판도 박사의 통일에 대한 주제로 강연한 후 재학생 5개 팀이 이에 관한 견해를 발표했으며, 제2부에서는 청년연합경남회장의 사회로 교내 재학생과 함께 북한과 통일, 역사관련 퀴즈 게임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 내용으로 학생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온유 등 학생들은 “통일을 하면 좋은 이유, 통일 방안, 남ㆍ북한 교육의 공통점과 차이점, 통일을 위한 우리들의 역할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재호 교장은 “가상통일 발표대회를 통해서 통일에 대해 궁금한 점을 많이 해소했으리라 생각하며 학생들의 의식 성장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술과학고는 현재 보건간호 및 21세기 문화콘텐츠 분야의 뛰어난 인재양성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보건간호, 창작캐릭터 및 미술 분야에 소질이 있고 관심이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디자인과, 만화애니메이션과, 간호과 3개 학과에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입학상담 등은 전화(055-329-1966~7)나 홈페이지(http://www.gtshs-h.gne.go.kr)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