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37 (토)
“낮은 자세로 군민에게 봉사해야죠”
“낮은 자세로 군민에게 봉사해야죠”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7.10.30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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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 임재구 함양군의회 의장
▲ 임재구 의장은 앞으로 1년여 남은 임기 동안 군민 민원해소에 초점을 두고 조례 제ㆍ개정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함께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정 구호를 내걸고 군민들의 기대 속에서 출발한 제7대 함양군의회(의장 임재구)는 열정적이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군민과 호흡하고 봉사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과 함께했다고 생각한다.

집행부 문제점 대안 제시

항노화 엑스포 준비 총력

 - 제6대에 이어 제7대 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는 의장님 정치 입문 동기, 그리고 의정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동안 각종 사회단체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어려움에는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다가가 보살피고, 겸손한 자세로 군민을 위한 참 봉사자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군의원은 군민이 중심이 된 잘사는 함양, 행복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낮은 자세로 헌신ㆍ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함양지역 발전을 위한 함양군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의회란 본래 군정에 대해 주민의 여론을 충분히 반영하고, 보다 나은 군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동반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주민의 대표기관인 동시에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관이기에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데 충실히 할 것이다.

 그렇지만, 의회와 집행부가 역할은 다르다 할지라도 군민을 위해 군민들에게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점에서는 그 목적이 같다고 본다. 군민의 불편사항이 있으면 과감히 지적해 개선해 나갈 것이고, 집행부의 사업 추진과 관련해 문제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 함양군의회 수장으로서 현재 함양군의 주요 현안과 당면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지금 함양군은 항노화 산업의 플랫폼 함양이라는 비전으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 중인데 그중 무엇보다도 군민소득 3만 불 달성과 2020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 개최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엑스포 개최를 위해서는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연계사업과 고운 최치원 역사공원 조성을 비롯한 엑스포 지원시설이 계획대로 마무리가 돼야 한다. 또한 군민소득 3만 불 달성을 위해서는 농업 분야 인프라를 구축하고 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돼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군의회에서도 주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해 협력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협력해 군민소득 3만 불 달성과 성공적인 2020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현재 함양군의 최대 화두는 함양군시설관리공단 설립이다. 군의회에서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군민 여론을 수렴 중인데 해결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은 무엇이라 보는가.

 “2020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의 대표적인 기반시설인 대봉산 산삼휴양밸리는 향후 함양군의 자산이 될 대형 프로젝트로써 상림공원과 연계돼 함양군 관광산업을 끌어올릴 전환점이 될 시설로 그 운영 방안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그동안 이뤄 놓은 많은 시설과 사업장들이 군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함양을 찾아 즐기고, 먹고, 머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의회는 대의기관으로 전 의원들이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잘 협의해 나갈 것이다.”

 - 제7대 함양군의회가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의정은.

 “군의원이란 군민을 대표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저를 이곳에 있게끔 해 주신 것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대변해 줄 것을 원하는 군민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군민을 위한 일꾼으로서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뜻을 섬기며, 군민의 불편사항 등 의견을 수렴 검토해 민원해소에 초점을 두고, 조례의 제ㆍ개정을 통해 주민의 권익보장과 불편을 해소하는데 힘쓸 것이다.”

 - 제7대 후반기 함양군의회가 시작되면서부터 줄곧 의원들 간 불협화음이 엿보이고 있다. 동료의원들과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후반기 의회가 갈등을 보여 군민에게 실망감을 드리고 군의 위상을 실추시킨 점에 대해 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기대가 컸던 군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제는 10명의 의원이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공인으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오로지 군민만을 생각하며 남은 기간 동안 의원 상호 간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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