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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과고, 탁영호 만화가 초청 특강
경남기과고, 탁영호 만화가 초청 특강
  • 황현주 기자
  • 승인 2017.10.30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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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ㆍ재학생 200여명 참여 작가로서 발상의 전환 주문
▲ 지난 27일 탁영호 만화가가 경남기술과학고에서 ‘만화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지난 27일 탁영호 만화가를 초청해 ‘만화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경남기술과학고 다목적실에서 열린 것으로 이 자리에는 김재호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탁영호 만화가는 다양한 연출이 필요한 이유와 내용 만들기, 형식 만들기 등을 골자로 강연했다.

 또한 탁영호 만화가는 학생들에게 ‘소재는 머물러 있지 않는다’, ‘엉뚱한 발상을 구체화시켜 본다’, ‘거꾸로 보면 다른 것이 보인다’, ‘객관적인 사건의 상황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해 본다’ 등 작가가 가져야만 하는 발상의 전환을 짚어주는 것으로 강의를 청취하는 학생들에게 만화에 대한 궁금증을 충족시켰다.

 김재호 교장은 “만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만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증진시켜 만화가가 꿈인 학생을 도와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탁영호 만화가는 지난 1982년 만화 ‘학마을 사람들 이야기’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4년 부천만화대상 어린이만화상 등을 수상했고, ‘도바리’, ‘침묵의 봄, 희망의 봄, 혁명의 봄’, 웹툰 ‘황금짱순이’ 등을 연재한 이력이 있는 중견작가다.

 한편, 경남기술과학고는 보건간호ㆍ만화ㆍ애니메이션ㆍ디자인ㆍ컴퓨터ㆍ게임 등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화(329-1966~7)나 인터넷(http://www.gtshs.h-gne.go.kr)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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