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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새로운 변화! 밀양수학체험마루 개관
수학의 새로운 변화! 밀양수학체험마루 개관
  • 경남교육청
  • 승인 2017.09.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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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주초 별관 고쳐 체험수학 홍보⁃전시실, 강의실 등 갖춰
전국 최초 수학클리닉전문센터도 구축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8일 밀주초등학교 별관에서 지난 6월부터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해온 밀양수학체험마루를 개관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8일 밀주초등학교 별관에서 지난 6월부터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해온 밀양수학체험마루를 개관했다.

밀양수학체험마루는 밀양시가 경남교육청과 협력해 9천만원의 예산으로 밀주초 별관 교실 8개를 고쳐 초‧중학생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수학의 기본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체험수학 홍보‧전시실(놀이 마당) 2실, 대강의실(홍대용 마당) 1실, 소강의실(홍정하‧최석정 마당) 2실 등 체험공간으로 조성했다.

전시실과 강의실의 명칭은 홍대용, 홍정하, 최석정 등 조선 시대의 유명한 수학자의 이름을 따 수학적인 영감이 떠오르도록 구성했으며 이번 개관으로 밀양시민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 새로운 수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교육부의 수학체험센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밀양수학체험마루 3층에 구축한 홍정하‧최석정 마당은 전국 최초로 만든 수학클리닉전문센터로 경남이 가지는 수학교육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다.

수학클리닉전문센터는 학생들이 수학으로 받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으며, 상담실인 소통 마당을 통해 수포자(수학 포기자) 학생들을 위한 클리닉을 진행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개관식에서 “밀양수학체험마루는 수학의 원리를 활용한 외부 모형, 친환경 교구, 즐기고 체험하며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내용으로 구성해 수업혁신을 촉진하고, 아이들의 탐구 능력을 길러 밀양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개관식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수학적 황금비율로 유명한 몬드리안의 색을 입힌 수학구조물을 보면서 수학이 어려운 것이 아닌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이런 수학센터가 밀양에 개관하게 되어 밀양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교육청 수학담당자는 “밀양수학체험마루에 초․중학교 방과 후 수학 교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수학클리닉 및 수학교사 연수를 개설해 학생들이 수학이 어렵고 힘든 학문이 아닌,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박일호 밀양시장 등 200여 명의 내․외빈과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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