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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 힐링축제 ‘대표’
산청한방약초축제, 힐링축제 ‘대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9.24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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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일정 마무리 ‘취밥’ 관람객에 인기 아토피 진단ㆍ상담 발길
▲ 대한민국 최우수 웰빙축제인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24일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사진은 약초축제장인 동의보감촌 주제관 야경.

 대한민국 최우수 웰빙축제인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24일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이번 약초축제는 ‘건강 힐링여행!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지난 15~24일까지 산청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국ㆍ내외 관람객 발길을 끌었다.

 올해 축제는 130여 개에 이르는 풍성한 체험ㆍ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직접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한방 약초와 약초 활용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산청 지역에서 나는 약초는 물론 약초로 만든 다양한 제품과 약선음식 등 요리전시도 관람객들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산청향토음식연구회’가 지역 농특산물인 취나물과 자생 약초 쇠무릎 뿌리 ‘우슬’로 만든 강된장을 재료로 한 ‘취밥’에 많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토피 진단과 상담, 증상완화 방법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한 아토피ㆍ항노화체험관과 무료 침 시술을 받을 수 있는 혜민서 등은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이 몰렸다.

 특설무대장 입구에 설치된 약초 향기탑은 싱그러운 약초향과 함께 형형색색의 꽃으로 조성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필수 인증샷 장소로 각광 받았다.

 최근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오른 동남아 지역 관광객 관심도 뜨거웠다.

 태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 20여 명이 산청과 경남지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동의보감촌을 방문, 한방약초와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일본 여행ㆍ드라마 전문 채널인 라라TV는 일본 대표 지한파 여배우 쿠로다 후쿠미와 함께 축제장을 방문, 동의보감촌과 약초축제, 남사예담촌 등 산청의 힐링여행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과 정부기관 관계자들, 중국 등 10개 국가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도 축제장과 동의보감촌, 목면시배유지 등을 견학하며 산청 역사와 전통을 체험했다.

 이 밖에도 각 읍면 지역민이 참여하는 전통놀이 한마당, 자원봉사자, 공무원, 축제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힐링산청 파이널 페스티벌’이 열려 축제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와 기관ㆍ사회단체, 지역민이 함께 노력한 탓에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했다”며 “자체평가와 관람객 지적사항도 꼼꼼히 챙겨 내년 축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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