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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음폐수처리시설 수익 창출
김해시 음폐수처리시설 수익 창출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09.19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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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시설 설치ㆍ운영 온실가스 감축 10년간 12억
 김해시 음폐수처리시설에서 발전수익이 창출된다.

 한림면 퇴래리 음폐수처리시설을 관리하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을 설치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월부터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해 왔다.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해 최대 1천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민간사업자인 (주)지엔씨에너지에서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10년간 발전수익의 15%를 공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공사는 연간 1억 2천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예상했다.

 그동안 공사는 음폐수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해 자체적으로 이용하고 남는 잉여분은 전량 소각해왔다.

 이번 상업 발전시설 설치로 음폐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100% 전력 생산에 사용할 수 있게 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돈화 공사 사장은 “음식물쓰레기를 에너지화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친환경시설인 동시에 발전수익도 발생한다”며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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