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LUGE)는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체험형 관광놀이시설로 경사진 아스팔트 트랙을 따라 무동력으로 내려가는 놀이시설이다.

　양산시는 사업시행자인 주식회사 신세계개발이 루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루지시설 도입을 위해 지난달 24일 ‘양산도시관리계획(에덴밸리 유원지 세부시설 조성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승인고시’했다.

　루지는 에덴밸리 스키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루지시설은 총 4개 노선으로 총 트랙길이는 3천810m이다.

　기존 스키장 시설인 슬로프 및 리프트를 활용해 설치ㆍ이용하는 저비용 고효율 놀이시설이다.

　특히 에덴밸리 내 루지시설 도입으로 겨울철에 한정돼 이용되는 유원지가 아닌 4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유원지로 조성해 양산시민 및 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좀 더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에덴밸리 유원지가 시를 대표하는 관광레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