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마라톤클럽은 대회 당일 만약을 대비해 의료담당과 부상 및 경품 지급을 맡는다. 또 무료찻집도 회원 4명과 봉사자 2명이 도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12월 창단한 김해시청마라톤클럽은 현재 3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꾸준히 훈련하고 있다. 고명순 김해시청마라톤클럽 회장은 "삼계동 장애인복지관을 기점으로 천문대를 거쳐 소도 마을까지 이어지는 왕복 구간훈련은 분성산의 아름다운 산새와 편백나무의 맑은 공기를 만날 수 있는 환상의 코스"라며 자랑했다.

　김해시청마라톤클럽은 올해도 밀양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지역대회에 활발히 참가하고 있으며 다음 달 15일 개최하는 제14회 거창사과마라톤대회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회원 배철화 씨는 지난달 제13회 부산썸머비치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고명순 회장은 "대회에 참가하다 보면 자원봉사자의 고마움을 항상 많이 느낀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봉사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전국 달리미들에게 차 한 잔의 여유와 무사 완주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